대구

이상용 초대전

갤러리 전 3월 기획전

March 1 – March 31, 2022

Introduction

미국에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이상용 작가는
1만여점에 가까운 방대한 작업에
시기별로 작업의 방향이 다른
다양한 작업을 했다.
 
이상용 작업의 바탕은
놀이라는 어린이의 천진한 마음으로 시작해
비범한 이야기들을 문자와 그만의 언어로 풀어놓은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방대한 작업 스타일 중 3가지 스타일의 작업이 전시되는데
<운명>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베토벤의 운명악보를
바탕화면 전체에 필사해서 그 위에 기호화된 작가만의 언어로
드로잉한 작업이다.
 
스타일이 다른 <운명2> 작업은
바탕화면에 특수 테이핑 작업을 한 후 연필로 화면전체를
색칠하듯 6~7번 정도 까맣게 바탕화면을 만들고
샤프로 니체, 요셉보이스, 카프카, 에곤쉴레, 달리 등
유명작가나 예술가의 초상을 연필로 그려내는
독특한 방식의 작업을 보여준다.
 
3번째 또 다른 작업은
(‘직감의 라틴어)
고재나 캔버스 위에 은유가 내재된
기호화된 형상이나 숫자, 물리학에서나 볼 수 있는
기호를 그만의 언어로 낙서를 하듯 빽빽하게 채워 놓은 작품이다.
 
들꽃은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이상용 작가의 작품도 들꽃과 같이
철학적 사고를 잔잔히 풀어낸 화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미와 유쾌함이 느껴진다.

Installation Views

Artist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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